26.08.14.(금) / 강원일보 / 김인규 기자
밥상공동체복지재단, 8·15 빈곤해방의 날 성료
빈민해방 선언문 낭독·삼계탕 나눔 행사 등 진행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제21회 8·15 빈곤해방의 날’ 행사가 13일 재단에서 열렸다.
빈곤해방의 날은 광복절의 ‘해방’ 의미를 오늘날의 빈곤 문제로 확장해 바라보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연대를 이어가자는 취지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모과균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이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허기복 재단 대표와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역주민 등 총 1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독거노인 등과 함께 참여해
빈민해방 선언문을 낭독하고,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또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나기 생활키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수용(79·봉산동)씨는 “8월15일은 나라를 되찾은 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빈민해방 선언문을 함께 읽으며 가난으로 힘든 사람들도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단은 앞으로도 폭염과 한파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이웃을 살피고,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나눔과 연대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허기복 대표는 “광복절은 나라를 되찾고 자유를 되찾은 날이지만,
오늘날에도 가난과 기후위기, 사회적 고립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이웃들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빈곤으로부터의 해방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