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의 혁명! |
세상이 각박해졌다는 말이 낯설지 않은 시대입니다. 서로를 돌아볼 여유조차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어려움은 많았지만, 지금처럼 모든 환경이 동시에 힘든 때도 흔치 않았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 2016년 촛불정국, 2019년 코로나19 등 국가적으로 큰 변곡점이 있을 때마다 사회의 모든 관심은 한곳으로 쏠렸고, 그만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간들 속에서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 주셨습니다.
연탄 한 장을 지게에 지고 엄마 손을 잡고 따라오던 어린아이부터 역대 대통령과 정부 주요부처, 연예인, 기업 및 사회지도층 인사, 공공기관, 교회 등 수많은 분이 함께 연탄천사가 되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연탄은행을 중심으로 무료급식, 비타민목욕탕, 아동·청소년 지원, 기후위기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와 고려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펼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5년 한 해는 참으로 벅차고 고된 시간이었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보조금 없이 순수 민간운동으로 30년을 달려왔지만,
사랑의 연탄 500만 장이라는 목표에 이르지 못해 송구하고 죄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주‧야로 365일을 달렸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 이에 2026년 한 해는, |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허리를 동이고 재를 뒤집어쓰는 심정으로 다시 출발하고자 합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 가족들과 후원자·봉사자 여러분의 뜻을 모아
금(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절박한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 350만 장 나눔에 도전하겠습니다.
지금 연탄은? 더 이상 값싼 연료가 아닙니다. 연탄공장 폐쇄로 현재 가동 중인 곳은 전국 5곳 뿐이며, 연탄 배달비 또한 크게 인상되었습니다. 월 소득 40만 원 미만의 고령 어르신들께 연탄 구입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월 평균소비 : 연탄 150장 약 15만 원, 난방유 2.5드럼 약 40만 원)
연탄은 9월 하순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약 6~7개월 동안 사용됩니다. 밥을 짓고, 물을 데우고,
빨래와 목욕까지 책임지며, 눈길에는 연탄재가 미끄럼을 막는 ‘연탄길’이 되어 스마트시대 아날로그 같은 심~쿵한
모습이 재현되기도 합니다.
더욱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고지대 달동네, 비닐하우스촌, 농어촌 산간벽지에는 여전히 연탄이 꼭 필요한
서민의 연료입니다. 이는 발전용·산업용 무연탄과는 결코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습니다.
| 무엇보다 기후위기는? |
언제나 기후위기는 가장 취약한 이웃들의 삶부터 위협합니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심정으로,
물맷돌을 들고 골리앗을 향하던 어린 다윗의 마음으로 다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 모든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재원도, 여건도 녹록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더 따뜻하고, 더 반듯하고, 더 선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년 시절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겠다”는 기도에 따라 담임목사직을 내려놓고 복지현장에 선 지 30여 년,
그 땀이 누군가의 힘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기쁨이었습니다. 이 모든 사역은 순수 민간운동으로,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기적이었습니다.
이에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2026년에도 함께해 주시기를 조심스레 부탁드립니다.
3.65kg 연탄 한 장, 900원.
‘너와 나’가 아닌 ‘우리’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 작지만 따뜻한 기적, 연탄 |
한 장의 연탄이 없어 냉방에서 이불만 겹겹이 덮고 지내시는 어르신을 뵌 적이 있습니다.
하루 3장만 있어도 따뜻할 수 있는데, 매일 2,550원이 부담되어 추위를 견뎌야 하는
이들의 사연은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허기복 목사님의 말씀에 따르면, 이런 상황에 놓인 가정이 전국에 6만 가구 이상이라고 합니다.
연탄은행은 그런 분들을 위해 정말 따뜻한 일을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저 역시 작은 힘을 보태고자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되었고,
“적은 금액보다,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연탄은 단지 연료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 수 있는 따뜻한 기적입니다.
| 역대 홍보대사 | 활동 기간 | 주요 이력 |
| 1대 문근영 (영화배우) | 2004.06 ~ 2005.03 | 방북 및 연탄지원 활동 |
| 역대 홍보대사 | 1대 문근영 (영화배우) |
| 활동 기간 | 2004.06 ~ 2005.03 |
| 주요 이력 | 방북 및 연탄지원 활동 |
| 2대 정애리 (탤런트) | 2005.03 ~ 현재 | 2010 대한민국 나눔대상 2009 세종문화상(통일외교) 수상 |
| 역대 홍보대사 | 2대 정애리 (탤런트) |
| 활동 기간 | 2005.03 ~ 현재 |
| 주요 이력 |
2010 대한민국 나눔대상 2009 세종문화상(통일외교) 수상 |
| 3대 김용균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 2010.05 ~ 2018.12 | 연탄은행 고문변호사, 저서 『소중한 인연』 |
| 역대 홍보대사 |
3대 김용균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
| 활동 기간 | 2010.05 ~ 2018.12 |
| 주요 이력 |
연탄은행 고문변호사, 저서 『소중한 인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