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월의 끝자락이 왔습니다.
몇일 전에 들과 나무에 어린 싹이 돋아나더니 그새 파란 잎들이 가득한 봄이 되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유난히 예쁘던 어제(4/27목요일)!
우리 백사마을 '연탄교회'와 그 주변이 들썩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장수 사진' 찍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사진 있어~", "너무 예전에 찍어서 다시 찍으려고 왔어!", "예쁘게 찍어주나?" 등등
장수 사진 촬영을 궁금해 하시면서 한 분, 두 분 '연탄교회'로 모이셨습니다~
백사마을에 사시는 어르신들의 예쁘고, 멋진 모습을 담아 주시려고 아침부터 분주하셨던 정우영 선생님과,
어르신들을 조금 더 예쁘고, 멋지게 변신 시켜드리기 위한 메이크업 봉사자와 헤어 봉사자들이
각 자에게 필요한 장비들을 꺼내고, 준비하는 시간에 어르신들이 등장하셨습니다!!
여자 어르신, 남자 어르신 모두 예쁘고, 멋지게 변신의 순간이 왔습니다.
메이크업과 헤어의 전문가들의 손길이 닿은 어르신들은
모두가 선남 선녀가 되셨습니다.
1시 부터 3시 30분 까지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마을 잔치를 하는 듯한 흥겨움 속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했던 어제의 시간이 어르신들과 참여해주신 봉사자 선생님들 모든 분들에게도 즐거우셨기를 바라며
더불어 3시간 30분 동안 사진 촬영을 하시느라 애쓰신 정우영 선생님과
메이크업과 헤어를 담당해주셨던 황윤경, 박채영, 이은혜, 이지혜, 박성은(크리스찬쇼보 아카데미) 봉사자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비록 어제 하루로 백사마을 모든 어르신들의 얼굴을 담지는 못했지만
신청하셨던 총 27분의 어르신들~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 즐겁게 달려가는 서울연탄은행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