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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탄은행, 키르기스에 연탄에너지 기술 전파(서울=연합뉴스)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13.08.21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741

연탄은행, 키르기스에 연탄에너지 기술 전파

"물고기 낚는 법 전수" 연탄 6만장도 무상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 중앙아시아 최빈국 키르기스스탄에 연탄 관련 기술을 전수한다.
연탄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키르기스스탄 현지 기업인 연탄에너지와 함께 다음달부터 6개월간 현지 저소득층과 고려인(옛 소련 지역에 사는 한국동포) 10명에게 연탄 제조와 연탄보일러 설치 기술 교육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은 연탄에너지의 현지인 공장장과 수석엔지니어가 담당한다. 교육 대상자들에게 매달 생활비도 지급한다. 생활비는 연탄은행과 연탄에너지가 절반씩 부담한다.
신미애 연탄은행 국장은 "에너지 빈국인 키르기스스탄에 단순히 에너지를 무상 보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에너지 관련 기술을 전수해 '물고기 낚는 법'을 가르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연탄은행은 현지 빈곤층 200가구에 매달 연탄 300장씩 총 6만장을 무상 제공하고, 보육원 등 복지시설에 보일러 설치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연탄은행은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받은 국외 지원사업 후원금 4천600만원에 자체 예산 1천만원을 보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연탄은행은 지난해 10월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사랑의 연탄은행' 해외 1호점을 설립, 빈곤층에 연탄 10만장을 전달했다. 지난 3월에는 보육원 '해피하우스'를 열고 운영비 2천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만 14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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