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자활시설 다시서는집’이 2017년 8월 29일 두 번째 봄을 맞이하였습니다♥

어떤 분들은 인생에 있어 첫 번째 봄도 오지 않은 것 같은데 두 번째 봄을 이야기 하냐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태어나 성장하는 과정, 삶 그 자체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인생의 첫 번째 봄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며 지치고 힘든 고비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 역경을 이겨내고 만나게 되는 순간이 삶의 두 번째 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밥상공동체는 이 곳 다시서는 집이 인생의 두 번째 봄을 준비하고 맞이할 여러 노숙자들의 삶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돕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다시서는집’은 지난 98년 5월에 시작되어, 제1쉼터, 제2쉼터를 거쳐 2005년 3월 태장동 지금의 자리에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0여 년간의 세월로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문제의 위험으로 2015년 12월 이사회 결의를 걸쳐, 2016년 겨울부터 개축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16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안전하게 공사를 마쳤습니다. 

그 시작을 알리는 ‘다시서는집’ 개축식에 함께해주신 많은 내빈분들과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직원일동,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신 후원자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하는 ‘다시서는집’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