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했던 지난 주 토요일(3/18)
저 멀리 신림동에서 연탄나눔 활동을 위해 상계동을 찾아 왔습니다.
연탄 나눔 활동은 처음이라시던 목사님의 말씀 속에는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과, 설레는 마음이 한데 어울어져 있었습니다.
연탄나눔 활동을 할 지역으로 장소를 옮겨 복장을 갖춰입은 후에 연탄나눔 활동에 대하여 간단하게 안내를 드리고, 본격적으로 연탄 나눔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건장한 체격의 남자 분들은 큰 지게에 연탄을 가득싣고, 땀이 비오듯 흘리시면서도 연신 '즐겁다'를 말씀하셨고,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8살 택한이는 고사리 손으로 형과 누나들을 도와 한 장, 한 장 열심히도 날랐습니다.
특히 어린 친구들은 처음 지어보는 지게에 연탄 2장~3장을 싣고, 어깨에 진 지게와 연탄이 무거워서 다리가 휘청 휘청 거리면서도 어르신들을 보면 "안녕하세요!!"라고 큰 소리로 인사하였고, 각 가정에 어르신들은 그런 친구들을 바라보며 얼굴 가득 웃음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연탄나눔을 했던 지난 주 토요일, 백만인교회 목사님을 비롯한 20명의 성도분들이 상계동에서 흘렸던 그 땀과 정성은 기나긴 한 겨울을 보내는 어르신들께 그 어떤 선물보다 귀하고 크게 전달 되었을 것입니다.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토요일의 시간을 주변을 위해 내어주신 백만인교회 여러분 감사합니다.
귀한 인연, 내년에도 함께 하게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