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해를 피해서···정부 '해피해피'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

송고시간│ 2016/07/14 14:47

질병관리본부, 기상청, 국민안전처,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등은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을 위한 ';해피해피 캠페인'을 함께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피해피'는 여름에는 해(태양)를 피하고 행복해지자는 의미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등은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면 색깔이 일부 변하는 부채 등을 제작해 고령층, 야외 근로자,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부채에는 '휴식 더하기, 수분 곱하기, 예방 나누기'등의 문구가 쓰였다. 이 문구는 폭염 피해 예방 대국민 슬로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경기 시흥시의 전원석(37)씨가 만들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폭염피해에 대처하려면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홍보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관계부처와 지역사회 등과 협력해 폭염피해 예방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junm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