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대신 작업복 입고 소외계층에 도움
손길원주 기관단체장 모임
‘이수회’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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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이수회 회원들이 지난 10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원주/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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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주요
기관단체장들의 모임인 ‘이수회’ 회원들이 연말 모임 대신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수회(회장 원창묵 원주시장) 회원들은 지난 10일 오전 원주의 대표적인
달동네 지역인 원동과 봉산동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평소 입던 정장을 벗어던지고 작업복을 갈아입은 이수회 회원들은 손수레와 연탄배달용 등짐으로 직접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수회는
이번 봉사를 위해 회비로 연탄 6000장을 구입해 이날 2000장을 직접 배달했으며, 나머지 4000장을 연탄은행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했다.
이수회 회원들이 다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수회는 이번 사랑의 연탄배달을 계기로
앞으로 정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창묵 시장은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에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흘린 땀방울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 회원들이 지역민들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오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