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중부나눔봉사단 독거노인집에 보일러 설치
산 정상 낡은 집에 홀로 살고 있는 김순자(80)할머니는 10년 동안 보일러도 없이 겨울을 보내왔지만 올해는 전기장판의 도움없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중부행복나눔(본부장:안수일)봉사단 신광식팀장과 직원들이 있기 때문이다.행복나눔 봉사단은 27일 관내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김 할머니집 등 독거노인 두집을 방문해 보일러 설치와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집청소는 물론 집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드리고 낡은 시설물도 새것으로 교체했다.김 할머니는 “그동안 너무 추우면 아랫동네 이웃집에서 잠을 잤지만 그것도 한두번 아니냐”며 “보일러를 설치해준 것도 고마운데 집수리까지 해줘서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좋아했다.
신 팀장은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10곳의 독거노인댁을 방문해 보일러 설치는 물론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직원들이 화합하는게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행복나눔 봉사단은 지난 22일에는 원주밥상공동체에서 전직원 45명이 매달 1만원씩 1년간 모금한 성금으로 어르신들이 파지나 연탄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200명의 노인들에게 핸드카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2008.01.28 강원일보 오윤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