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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하동면 대야리 “수해현장”에서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13.07.30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1,144
영월 하동면 대야리 “수해현장”에서
 
 
 
 
 
  영월 하동면 대야리 “수해현장”에서 밥상공동체(대표 허기복목사)는 강원지역에 수해피해가 발생하자마자 기독교차원에서 지원과 봉사에 필요한 것을 인재, 평창, 영월 중심으로 조사에 임했다.
 
동시에 전국에서 강원지역 수해현장에 온정의 손길이 모아지면서 수해복구는 활기를 얻게 되었고 인제, 평창, 정선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하지만 지원이나 봉사도 수해가 극심한 지역으로 몰리다보니 상대적으로 수해가 적은 지역은 지원, 봉사가 적게 마련이다.
 
특히 동강과 서강이 있는 “영월지역”은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됨으로서 수해물품이나 봉사활동이 다른 수해지역보다 저조한 실적이다. 이런 점을 감안 밥상공동체는 밥사모(밥상공동체를 사랑하는 모임)를 중심으로 20여명의 봉사자를 긴급소집, 점심과 장갑, 생수 등을 자비를 들여 준비 수해현장에 급파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쌀 20kg짜리 50포를 준비하여 25일(월) 영월 수해현장 가운데 하나인 영월 하동면 대야리 마을에 향했다.
 
이어 오전 영월군청을 방문 수해가구에 나눠드릴 쌀 20kg짜리 50포를 박선규 영월군수를 만나 전달(약 250만원 상당)하고 허기복 목사를 비롯 20여명의 밥사모 봉사자들과 함께 하동면 대야리 마을로 가 먼저 침수로 피해를 입은 포도농장과 가정을 방문 가구를 정리하고 각종 수해 쓰레기를 내다 버리며 침수로 물에 잠긴 포도농장에 가서 포도나무 이파리와 포도열매 등을 물로 일일이 씻어내는 작업을 점심을 거른 채 오후 내내 임했다. 이어 계속된 장마로 인해 감자수확을 하지 못한 농가에 달려가 한여름 폭염을 뒤로하며 감자 캐는 봉사활동에 임했다.
 
봉사활동은 오후 5시를 넘겨 끝내면서 봉사자들은 한결같이 “우리는 이렇게 겨우 하루동안 일했지만 수해피해를 입은 가정과 사람들은 수해복구가 마칠 때까지 해야 되는데 걱정이라며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런 일에 무엇보다도 신앙을 가진 교회나 교인들이 앞장서서 선도하고 본을 보였으면 좋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밥상공동체는 빈곤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와 자립지원에 앞장서는 가운데 매년 수해가 날 때마다 피해지역과 가정을 위해 도움과 봉사활동을 해왔다.
 
2000년 6월에는 강원도 삼척지역에 산불이 발생하여 의류 600점을 지원하고 노숙인으로 구성된 무료집수리반을 파견하여 봉사활동에 임했으며, 2002년 9월에는 태풍"루사"로 인해 수해 입은 입안리 주민들을 방문하여 가스렌지 9대, 송편과 과일, 음료수(300만원상당)을 전달했다.
 
2004년 8월에는 강원도 도계지역에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허기복 목사와 봉사자들이 현장을 방문 된장, 고추장(14kg*10통)을 전달했고, 2005년 4월에도 양양지역에 수해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고추장과 된장 200통을 양양군으로 전달했다.
 
 
 
 
 
2006.07.30 국민일보 노희경, 전병선 기자
만 14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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