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값 인상 절대 용납 못해”
연탄은행 1인시위 등 계획 연탄은행전국협의회
(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가 정부의 연탄값 인상 방침에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연탄은행은 서명운동,정부청사 앞 1인 시위,정부 및 정당 항의방문 등을 통해 대정부 압박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연탄 소비 증가로 정부 보조금이 크게 늘어나자 연탄값 인상을 검토중이다.
우선 연탄은행은 전국 15개 지역별로 1000명씩 전국적으로는 1만6000명을 목표로 연탄값 인상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친다. 허기복 목사는 “서명운동 결과를 바탕으로 1개월간 정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산자부와 정당 등을 항의방문하겠다”고 밝혔다.
허 목사는 “상황에 따라 전국적인 집회를 개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탄은행은 최근 대전 유성에서 전국 연탄은행 대표자와 실무자들이 모인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연탄은행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4600가구에 64만장의 연탄을 배달한 것으로 집계하고 올해는 늘어나는 연탄 수요에 맞춰 120만장을 나누기로 목표를 세웠다.
연탄은행은 연탄나눔과 함께 연탄보일러 교체,먹을거리 지원,무료집수리 등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일부 단체들이 풍부한 기금을 앞세워 연탄을 무분별하게 이중지원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대처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06.02.13 국민일보 엄기영 기자
연탄은행전국協 간담회 “가격인상 반대”
연탄은행전국협의회(회장:허기복밥상공동체대표)가 지난 10일 정책간담회를 갖고 연탄값 동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 유성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원주 춘천 강릉 속초 영월을 비롯, 서울 부산 대전 대구 등 전국 15개 지역 실무자들이 참석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2003년 연탄값 10% 인상에 이어 최근 정부가 또다시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연탄 사용 서민을 위한 정부의 재원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연탄 소비와 관련 장기적인 석탄 정책 수립과 북한 연탄 지원 제고 등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2006.02.13 강원일보 김미영 기자
연탄은행 전국協 서명운동·1인 시위 계획
속보 = 정부의 연탄 가격 현실화 실태조사와 관련, 사회단체들이 반발(본보 지난 1월 13일자 16면 보도)하고 있는데 이어 연탄은행 전국협의http://www.kado.net/회도 강력한 반대 운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연탄은행 전국협의회(회장 허기복 목사)는 최근 대전 유성에서 지역 연탄은행 정책 간담회 등을 갖고 전국 15개 연탄은행별로 오는 4월말까지 1000인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서명운동과 함께 연탄가격 인상반대 전국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오는 5월부터는 정부청사 1인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연탄은행 전국 15개 지점은 4600가정에 64만장의 규모의 연탄나눔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연탄 1장당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0원 오른 300원으로 연탄은행에 공급되고 있는 가운데 연탄 값이 오를 경우 더 많은 연탄 후원이 어려워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원주지역의 경우 3곳에 설치된 연탄배급소를 통해 매일 300~500장의 연탄을 각각 지원하고 있지만 공급량 감소에 따른 연탄 부족으로 다음날 연탄을 배급받는 주민들이 발생하는 등 도내 연탄후원도 지난해 보다 25% 감소했다.
이같은 연탄후원 감소는 가격인상과 경기침체의 여파로 도움의 손길도 줄고 연탄나눔에 동참하는 일부 단체 등으로 분산되는 이중 지원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원주밥상공동체 허기복 목사는 "연탄값이 인상되면 고지대의 경우 소비자 가격이 700원대를 육박하는 등 장당 1000원대 시대도 멀지 않았다"며 "어떤 형태로든 연탄값 인상을 서민에게 부담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2006.02.13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