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로고 on   헤더 검색 버튼
[동아일보] “전기요금 아끼려 불도 줄였다”…노부부 집에 찾아온 작은 변화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26.10.24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1
26.10.21.(수) / 동아일보 / 최현정 기자

KMI, 저소득 노부부에 태양광 설치 지원

 


전기요금이 부담돼 집 안의 조명조차 마음껏 켜지 못했던 서울 노원구의 한 노부부 가정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
됐다.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는 넉넉지 않은 형편에 가스 사용도 어려워
취사와 난방을 연탄에 의지해 왔다. 이번 지원으로 매달 7만 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서울 노원구 저소득 어르신 가구에
‘태양광 4호 집’ 설치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는 일반 단독주택에 사용하는 3kW 규모로, 연간 약 3840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KMI에 따르면 월 450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구를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량 320kWh를
차감하면 전기요금이 약 8만9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월평균 약 7만3000원,
연간 약 85만 원의 절감 효과를 기대
하고 있다.

전기요금 부담이 줄면 식비와 의료비 등 다른 생활비에도 여유가 생길 수 있다.
다만 실제 절감액은 계절별 발전량과 전력 사용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태양광 설비를 지원받은 노부부는 “전기요금 걱정에 아끼며 생활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며 “앞으로는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MI는 2024년 4월부터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강원 원주시의 1호 집을 시작으로 서울 도봉구와 서대문구에 각각 2호·3호 집을 조성했으며,
이번 노원구 지원으로 4호 집까지 사업을 이어갔다.


앞서 태양광 설비를 지원받은 서대문구 3호 집 거주자도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까 걱정돼 선풍기도
마음 편히 사용하지 못했다”
며 지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순이 KMI 회장은 “이번 지원이 어르신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고 보다 편안한 일상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취약계층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나눔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만 14세 미만
만 14세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