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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밥상공동체·연탄은행, 에티오피아 빈곤층·참전용사 자립 지원 나서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26.10.12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23
26.10.08.(목) / 국민일보 / 김용현 기자

꼬쉐·훌레타 학교 아동 1년 치 급식비 지원… 내년 3월 헤라르 부족 우물 파기로




6·25전쟁 당시 강뉴부대를 파병한 에티오피아에 ‘밥상’으로 은혜를 갚는 민간 나눔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은 지난달 28일부터 8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르바민치를 비롯한 남부
오지와 부족 마을을 돌며 참전용사 가족과 현지 아동, 원시부족을 지원하는 봉사 일정
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봉사단은 꼬쉐 밥상공동체와 훌레타 라이트하우스 스쿨을 찾아 한국 전통놀이 체험과
‘10년 후 희망 적기’ 프로그램, 급식 나눔을 진행하고 아동들의
1년 치 급식비 전액과 교사 사례비를 전달했다. 현지 한 교사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는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유일한 동력”
이라며 “아이들이 1년 동안 굶주림 걱정 없이 글을 배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2년째 지원해 온 ‘강뉴부대 밥상공동체’의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강뉴부대 참전용사회 회장은 “세상이 우리를 잊어갈 때 피를 함께 흘린 대한민국이 2년째 찾아와
밥상과 삶의 터전을 챙겨주니 가슴이 뭉클하다”
며 “한국에서 치료받고 돌아온 후손을 비롯해 참전용사
가문 전체에 희망과 자부심이 됐다”
고 말했다. 참전용사 가족들은 전통 음식 인젤라를 대접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봉사단은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들과 만나 민간 외교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봉사단은 베냐, 무르시, 카로, 헤라르, 다산네치 등 남부 부족 마을을 방문했다.
식수난을 겪는 헤라르 부족을 위해서는 내년 3월 ‘사랑의 샘물 파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허 대표는 “과거 세계와 에티오피아로부터 받은 사랑을 이제 희망의 씨앗으로 돌려줘야 할 때”라며
“물품 지원을 넘어 이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봉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만 14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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