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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2~17. 2023 키르기스스탄 석탄지원사업 현지 방문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23.06.20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737

2023년 현재까지 중앙아시아 빈민국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약 6,594, 5,493가정에 석탄을 나눈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이

허기복 대표이사정애리 홍보대사심형규 이사연탄은행전국협의회 운영위원 전국 연탄은행 대표 9명 및 활동가를 포함하여 총 20명의 인원으로 6월 12()~17(),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으로 현지 출장을 진행하였습니다

 

취약계층 아동 및 주민들을 위한 석탄나눔, 도로개통, 통학버스 지원 등의 일정이 있었으며,

특히나 올해는 11년 동안 한 번도 방문을 하지 않았던 고립되고 소외된 소도시의 시골 마을에 주요 방문함으로써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요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오로 마을 석탄지원 

이번 해 처음 석탄을 지원받는 오로마을은 수도 비쉬켁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6시간 달려야 나오는 탈라스 주 내의 시골 마을입니다. 마을 공터에 부려진 석탄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출장팀을 반겨주었습니다.

석탄을 담아갈 때에는 주민들이 욕심을 내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며, 12년 째 진행하는 밥상공동체의 석탄지원사업의 보람을 온 몸으로 만끽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에 출장팀은 발 벗고 나서 신발이 까매질 때까지 열심히 주민을 도왔습니다오늘 나눈 이 석탄이 이듬해 3월까지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두 번째, K.K. 연탄길 개통식

키르기스스탄 내에서도 아주 작은 소도시에 속하는 탈라스 주의 은트막, 투이토 마을 주민들은 비포장 도로는 건기에는 먼지가 가득차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우기에는 깊은 물 웅덩이가 곳곳에 생겨 학교를 가거나, 생활 이동하는 데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이에 밥상공동체는 논의 끝에 도로공사 지원을 결정, 20233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공사를 거쳐 울퉁불퉁 흙길을 평탄한 자갈길로 바꾸었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리본 커팅, 개통식을 진행하였고, 양 쪽으로 흩날리는 양 국기 사이로 기념현판을 세웠습니다도로 개통을 통해 앞으로 마을 아이들과 주민들이 이동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고, 더불어 건강 문제도 해결되기를 소망합니다.

 

세 번째, 아이들의 교육권은 밥상공동체가 지킨다, 통학버스 기증식.

수도 비쉬켁을 중심으로 3시간을 달리면 나오는 나른 주의 오르토토코이 마을.

이 마을은 나른 주 통 라이온 군 지역의 북쪽 끝에 위치해 고립되어 있는 마을입니다.

오르토토코이 마을 중심으로 근교 2개의 마을에서 200명의 아이들이 20km 떨어져있는 학교로 매일 걸어서 등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태워주는 통학버스는 단 1이마저도 상태가 좋지 않아 하루 걸러 고장이 나는 상황입니다.

이동이 어려우니 학교를 못갈 때도 많아 교육소외에 노출되어 있습니다이에 밥상공동체는 세 마을 아이들에게 총 세 대의 통학버스를 기증해주기로 약속했고

통학버스를 통해 마을 아이들은 마음 편히, 몸 편히 학교를 갈 수 있을 것입니다유난히 밝았던 오르토토코이 마을 아이들은 BTS 노래를 들려주며 한국을 좋아한다, 감사하다며 밥상공동체에 인사를 전해주었습니다마을의 새싹, 아이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쑥쑥 자라 마을을 넘어 키르기스스탄의 당찬 미래가 되길 바랍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난방 에너지 석탄 이외에도 영세가정이 실제 필요로 하는 욕구를 계속해서 발굴, 매년 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하여 농수로 개보수, 도로공사 등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까지 온정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은모든 후원자 봉사자 분들의 관심과 보살핌 아래 가능했습니다앞으로도 밥상공동체는 주위 이웃을 넘어 해외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 14세 미만
만 14세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