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목요일
백사마을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연탄교회가
어느덧 설립 6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에 "우리들의 6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연탄교회에서의 지난 추억들을 되새기고, 어르신들께 감사를 드리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거리두기와, 체온측정, 손소독, 출입명부 작성 후 진행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이 들어오는 입구에는 어르신들과 6년간의 추억이 가득 담긴 사진을 전시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은 사진을 보시면서 생각에 잠기시기도 하고, 본인이 나온 사진을 보며 아이처럼 좋아하기도 하셨습니다.
이어서 연탄교회의 6년간의 경과보고와 어르신들이 매 예배때마다 천원, 이천원씩 모아주신 소중한 헌금을 모아
중증장애인분들의 자립적인 생활을 위해 힘써주시는 중계본동에 위치한 '늘편한집'에 후원금 1,000,000원을 전달하였습니다.
'타자를 위한 교회, 나눔을 강화하는 교회' 라는 연탄교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찬양하세'라는 찬양에 맞춰 준비한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직원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어르신들께서 큰 박수와 환호를 해주셔서 저희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연탄교회의 안금옥어르신이 연탄교회에서의 추억들과 연탄교회에 전하는 감사의 말씀을 해주셨고
이에 화답하여 6년간의 시간동안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한 분 한 분께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리며, 어르신의 크신 사랑과 아낌없는 희생을 되새기면서
사랑과 존경하는 마음으로 감사장을 드립니다"
모든 순서가 끝난 후 어르신들의 여름철 보양을 위한 삼계탕밀키트, 새콤달콤한 컵과일, 어르신들 제일 좋아하시는 쌀과
더불어 미오솜의 이현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무농약 방울토마토와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준비해주신 설기떡이
더해져 더욱더 풍성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연탄은행과 연탄교회 안에서 어르신들과 다시 만들어갈 추억들이 기대가 됩니다.
항상 연탄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