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상공동체연탄은행입니다.
본격적으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보다 더 뜨거운 것은~?
바로 2019 키르기스스탄 석탄지원사업 현장 속 사랑의 열기입니다!
한국에서 4,426Km 비행기를 타고 11시간,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
2011년부터 이어진 석탄지원사업은 올해로 9년차입니다.
지난달 6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3박 5일의 짧고 굵은 일정으로
허기복대표, 신미애국장, 이예린사회복지사가 함께한 현장을 함께 살펴볼까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에서 동쪽으로 300km 떨어진 평균해발 1500m 이스쿨주,
그들의 평균월급은 25만원, 대부분 자녀를 많이 낳는 편이라 항상 부족하기만 합니다.
설상가상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위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집니다.
이때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 필요한 석탄은 평균 2톤!
하지만 16만원에 달하는 비용은 월급의 50%를 넘는 매우 큰 부담입니다.
이에 따뜻한 대한민국을 넘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까지 연탄은행이 달려갔습니다.
총 600톤의 석탄을 550가구와 보육시설 2곳, 노숙인시설3곳에 지원하였습니다.
가정당 1t의 석탄나눔소식을 들은 주민들과 면장, 청년리더들은 기뻐하며 환영의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마을마다 50톤의 석탄이 마을공터에 내려지고 주민들은 삽과 자루를 가져와 수레와 차량으로 가져갔습니다.
한 주민은 "과거 1950~70년대 해외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던 한국처럼, 우리 또한 지금 도움을 받지만
훗날 크게 성장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것입니다!"라고 따뜻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석탄나눔에서 만난 쿰벨면장과 청년리더가 제안한 마을 농수리건설사업!
마을에는 집에서 가축을 기르고 농업을 하는 주민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건조한 기후와 농수로미비로 고질적인 물부족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농수로공사를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막대한 비용문제로 보류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연탄은행은 바로 현장을 방문하여 필요성을 확인하였으며 현재 사업검토 중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따뜻하게 만드는 연탄은행~!
이제 2020 키르기스스탄 석탄지원과 농수로건설을 기약하며 달려갑니다.
저희의 원동력은 후원자봉사자 여러분과 이웃들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Rahmat. Baktyluu bolgula. Zhakshykorom.
키르기스어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