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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제어르신의 <밥과 연탄, 대한민국을 품다!>을 읽고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18.08.20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252
매일 밥상공동체를 찾아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밥상의 가족 이복제 어르신께서
누구보다 먼저 <밥과 연탄, 대한민국을 품다!>를 읽고
감상문을 적어 보내주셨습니다!

그 소중한 이야기를 여러분께도 공유드립니다^^

<밥과 연탄, 대한민국을 품다!>을 읽고

<밥과 연탄, 대한민국을 품다!>란 책을 지난 7월에 사서 보기 시작했는데 보면 볼수록 너무나도 감동되어 몇 글자 씁니다. 허목사님은 1994년 38세 때에 이 원주로 오셨다지요. 그 시기에 길가에 한사람이 살기가 어렵다고 하는 것을 보자, 허목사님은 돈 만원을 그의 손에 쥐어주곤 생각하기를 배고픈 사람에겐 밥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지요. 또한 추운 겨울을 이불 하나로 보낸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 생각하기를 추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연탄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떠오르자, 모든 일을 제쳐놓고 이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러한 순고한 생각을 품고 이 사업을 시작한 그 심정 정말로 존경하지 않을 수 없지요. 

1998년 쌍다리 밑에서 무료급식을 시작하고 나서 2개월 후에 <사랑의 쌀 한 되 모으기>운동을 하였고, 또한 <급식소 마련을 위한 사랑의 천사> 천원의 사랑운동도 하였다지요. 하여 늦은 밤에 여기저기 아파트로 다닐 때에 격려와 후원도 있었지만, 또한 어떤 집에서는 정신병자라고하고 심지어 물벼락을 퍼부을 때도 있었다지요. 이 얼마나 비참한 모욕질인가요. 그러나 그런 책망에도 그 소중한 마음을 내려놓질 않고 계속해서 더욱 모든 방법을 써가면서 이 밥상공동체를 유지하고 나아갔지요. 

이런저런 고생들을 아랑곳 하지 않고 이 20년을 유지해 내려왔지요. 또한 연탄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곳저곳에 연탄은행을 세우기에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셨나요. 심지어 길도 없고 교통편도 없는 정황에도 갖은 방법을 다 써가면서 많은 곳에다가 연탄은행을 세웠지요. 이 어찌 존경을 안 하겠습니까?

그리고 허목사님이 이끌어 나아가시는 이 밥상공동체에서 추우나, 더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를 막론하고 많은 선생님들 매일과 같이 출근하시며 그 많은 노인들을 도와주고, 사랑하고, 행복을 주는 그 많은 선생님들이 정말로 고맙고 고맙습니다. 저는 정말로 행복을 느낍니다. 이 밥상공동체에서 하시는 이토록 고마운 사연들을 어찌 이 종이에다가 다 서술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어찌 몇 마디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글을 잘 쓰지 못하지만, 너무나도 감동되어 몇 글자 썼습니다.

2018년 7월 12일 
이복제  
만 14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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