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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밥상공동체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아카데미 <5차>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18.07.06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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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연탄은행입니다
영국의 작가 조지오웰의 '코끼리를 쏘다' 이야기를 아시나요?

조지오웰은 젊은 시절에 버마에서 제국 경찰로 복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발정기에 들어선 코끼리가 주민들에게 난동을 피우는 소란을 피우는 일이 있었는데, 
출동을 해서 코끼리를 보니까 그때는 이미 진정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코끼리를 그냥 살피고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뒤에 따라오는 많은 군중들의 기대에 찬 그런 눈빛에 견디다 못해서 결국 코끼리를 쏘게 됩니다.
아래는 그 상황에서 조지 오웰이 느꼈던 감정을 잘 느낄 수 있는 원문의 일부입니다.

나는 오랫동안 그 놈을 지켜보고 있다가 다시 난폭해질 기미가 없는지 확인한 후 집으로 갈 생각이었다. 
그 순간 나는 내 뒤를 따라오던 군중을 힐끗 쳐다보았다. 
적어도 2천명은 족히 돼 보였으며 계속 불어났다. 
군중은 길 양쪽을 저 멀리까지 꽉 채우고 있었다. 
나는 번쩍거리는 색깔옷들 위에 떠 있는 누런 얼굴의 바다를 보았다. 
이 조그만 구경거리에 들떠있는 행복한 얼굴들.. 그들은 코끼리가 곧 사살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들은 마술을 시작하려는 마술사를 보듯 나를 지켜보았다. 
그들은 나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마술과도 같은 총을 들고 있으니 잠시동안 지켜볼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었다. 

갑자기 나는 결국 코끼리를 쏘지 않을 수 없음을 깨달았다.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를 걸고 있으니 그 일을 수행해야만 했다. 

이번 강의의 주제와도 밀접한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더 개인이 조직을 이끌어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더뿐만 아니라 팔로워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리더가 긍정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야합니다.

강의는 "신뢰의 조직문화를 위한 긍정적 역동 디자인"을 주제로
자신은 어떤 팔로워인지를 진단하고, 나아가 어떻게 보완해야하는지 공부했습니다.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아카데미도 벌써 5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카데미를 통해 더욱 더 성장하는 밥상공동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 2018년 7월 2(월) 10:00~17:00

   상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중간관리자 16명

   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4층 세미나실

 주   제 : 신뢰의 조직문화를 위한 긍정적 역동 디자인

만 14세 미만
만 14세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