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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탄은행]삼성중공업 중고가구후원

2014.06.23
조회수 739

2014년 06월 23일 월요일 한주의 시작과 함께 천둥 번개를 비롯한 비바람이 백사마을을 뒤덮습니다. 전 날부터 내리는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담벼락과 집들은 말이 없이 고요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악천후 속에서도 어김없이 백사마을에서는 어르신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에서 후원해 주신 장롱과, 세탁기, 냉장고등의 가전제품 그리고 사랑을 가득 싣은 트럭 한대가 좁디 좁은 골목길과 언덕을 지나 어르신집에 도착합니다. 가구를 전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관계자 분들의 모습, 땀인지 비인지 구별이 안될정도로 온몸은 젖어가면서도 얼굴에는 웃음 꽃이 환하게 피어 가고, 내리는 비와 함께 어르신들 마음 속에 있던 근심 걱정들 또한 잠깐일지도 모르지만 함께 씻겨 내려갑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은 어르신들을 웃게 만들고, 그 웃음은 전염되듯 지금도 백사마을에 행복이란 이름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지만 작은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에너지로 변하는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삼성중공업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중고물품임에도 불구하고 새것과 같이 깨끗하여 어르신들이 매우 만족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