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2개월이 지난 4월,
사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로 잇따른 연탄봉사 취소와 연탄후원이 급감하여, 전국 2만여 연탄가구를 지원하지 못했습니다.
연탄은행 설립 1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연탄보릿고개를 겪고 있는 전국의 연탄사용가구... 마음을 모아 서로를 돌보며 사랑해야 할 때입니다.
연탄가족에겐 4월에도 연탄이 필요합니다. 아침저녁의 쌀쌀함과 매서운 꽃샘추위!
이미 어르신들의 연탄창고는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구 당 월 150장씩 지원하던 것을 100장으로 줄이는 등
연탄은행활동가들이 직접 발벗고 나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가구들에 긴급지원에 나서고있지만
모든 가구를 지원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어려움속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전국의 밥상가족과 연탄가족을 위한 사랑을 나눠주시는 연탄천사님들!
어려움 속에서 그 사랑은 더욱 빛이 납니다.
손편지를 발송작업 모습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지금, 함께 사랑하고 보듬어주는 것이 서로에게 큰 힘이 됩니다.
연탄은행도 위기를 이겨내고 사랑의 연탄을 한 가구라도 더 나누기 위해,
후원자, 봉사자들에게 2천통 넘게 손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이런 일념으로 코로나와 연탄보릿고개를 넘으며
사랑의 연탄을 모아 어르신들의 방안을 따뜻하게 해드릴 것입니다.
어두울수록 별이 빛나듯,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코로나로부터 서로를 보호하며 사랑을 나누는 운동이 벚꽃처럼 피어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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