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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연탄보릿고개까지 이중고… “공동체의 힘으로 이겨낼 것”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20.02.28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804

12월이 지나고 2, 3매년 연탄보릿고개를 걱정하는 시기입니다. 올해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뜻하지 않은 복병까지 더해졌습니다. ‘코로나19’입니다. 너무나 큰 문제 앞에 말문을 잇지 못했지만, 정신을 바짝 차리고 헤쳐 나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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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사기 위해 수백 미터 줄을 서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 국민 모두가 공동체정신을 견고히 하여 항상 깨끗이 손을 씻고 어려운 이웃과 마스크를 나눠 쓰고, 예민하게 대처하여 함께 이겨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웃과 가정이 있습니다.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입니다. 코로나19는 면역이 약한 고령 어르신들에게 더욱 치명적입니다. 서민의 연료인 연탄으로 겨울을 보내는 어르신들 또한 팔순이 넘고 각종 노인성질환에 시달리다보니 코로나19에 위험 1순위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가 만남과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다 보니 연탄봉사가 연달아 취소되고 더불어 연탄후원도 끊기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집에 연탄이 10장 밖에 안 남았는데혹시 연탄을 받을 수 있을까?”

 

TV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되신 어르신들은 연탄을 아끼고 아껴 때고 계시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되자 미안함 가득한 목소리로 전화를 주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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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연탄창고연탄이 한 장도 없어 근심이 가득하다.


코로나19로 경기도 어렵고 연탄봉사도 후원도 끊기다보니 사랑의 연탄나눔도 어려운 실정에 있어, 연탄은행 정예활동가들이 마스크를 쓰고 지게를 메고 수레를 끌며 연탄 한 장이라도 더 나누고자 직접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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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가정에 직접 연탄을 나르고 있다.


이렇게 힘을 내어 급한 가정에 몇 십장이라도 연탄을 나누고 있지만, 연탄을 때는 어르신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시다보니 추위를 잘 타 오는 4월까지 연탄이 필요합니다. 이렇다보니 연탄 때는 어르신들께서 코로나19 위험에 또 추위에 이중고로 고통 받고 계시는 모습을 보다 못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연탄가족에게 따뜻한 격려와 도움, 사랑의 연탄이 지원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깊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로 고통당하는 지역과 당사자, 가족친지 더불어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와 격려를 드리며 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동시에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현장에서 애쓰시는 모든 의료진과 방역당국에 감사와 용기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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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4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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