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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스마트 복지로 따뜻한 나눔 이어가요"… 밥상공동체 창립 24주년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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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복지로 따뜻한 나눔 이어가요"밥상공동체 창립 24주년

2022. 04. 07 / 한국일보 / 박은성 기자



밥상공동체 복지재단은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비대면으로 명절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밥상공동체는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았다. 밥상공동체 복지재단 제공



무료급식과 연탄나눔을 실천해 온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 7일 창립 24주년을 맞았다밥상공동체는 이날 대면행사를 취소한 대신 어르신들에게 건강기능식픔과 산천어선물세트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500여명의 저소득층에게도 생필품 나눔을 이어갔다창립기념일을 맞은 밥상공동체 복지재단은 스마트 복지관 비전을 밝혔다. 복지와 보건의료, 정보통신을 결합한 플랫폼을 구축해 보다 효과적인 돌봄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활동이 제한돼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감안한 시스템인 셈이다. 이를 통해 정식 개통하는 9월부터 복지 사각지대의 빈틈을 채워나가겠다는 게 밥상공동체의 얘기다.


지난 1998년 원주 쌍다리에서 무료급식을 시작한 밥상공동체는 국내를 넘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도 연탄은행을 열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4년간 50만 명이 넘는 국내외 자원봉사자가 어려운 이웃들의 재기를 위해 힘을 보탰다원주시 단계동 이화마을에 사는 전모(83) 어르신은 "(밥상공동체에서)선물 받는 낙()으로 살고 있다""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달라"고 생일을 맞은 밥상공동체에 덕담을 건넸다. 황모(81) 어르신은 "앞으로도 우리 같은 노인들에게 좋은 친구가 돼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허기복 대표는 "위드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복지서비스와 에너지빈곤층 지원, 사각지대 안전망을 구축해 희망의 온기를 전달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3월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을 찾은 자원봉사자가 온정을 전하기 위해 오르막을 오르고 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 제공

만 14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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