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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21년 연탄나눔 캠페인 성료… 1만5249가정에 241만5339장 배달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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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연탄나눔 캠페인 성료15249가정에 2415339장 배달

2022. 03. 28 / 국민일보 / 장창일기자


연탄은행,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26일까지 2821명 봉사자 참여


자원봉사자들이 26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진행된 ‘2021년 겨울철 연탄나눔봉사에 참가해 지게에 연탄을 지고 이동하고 있다. 연탄은행 제공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26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2021년 겨울철 연탄나눔마지막 봉사를 한 뒤 캠페인 성료식을 진행했다. 연탄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여섯 달 동안 전국의 연탄 사용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전했다이날 봉사에는 100여명의 봉사자가 참석해 개당 3.65에 달하는 연탄을, 많게는 10여장씩 지게에 지고 언덕을 오르내리며 배달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연탄을 사용하는 전국 15249가정에 배달한 연탄은 2415339장에 달한다. 이를 위해 2821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연탄은행은 코로나19로 후원과 봉사자 참여가 모두 저조한 가운데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고 평했다


허기복 목사는 연탄 사용 가구가 대부분 높은 지역에 살다 보니 봉사자들이 한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을 배달해 주셨다면서 불편한 여건 속에서 견디는 삶을 살고 계시는 이웃에게 큰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헌신하는 마음으로 도와주셔서 사랑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허 목사는 10월부터 또다시 6개월간 이어지는 ‘2022년 겨울철 연탄나눔 캠페인에서는 사랑의 연탄 300만장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아울러 집수리 지원 같은 다양한 봉사 활동에 후원이나 자원봉사자 3만여명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연탄을 지원받은 이들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노원구 중계본동에 사는 박모씨는 코로나로 연탄 후원이 줄어 추운 겨울을 보낼 생각에 막막했는데 연탄은행 봉사자분들이 수시로 찾아와 사랑을 나눠 주셔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연탄은행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82000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중 84%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으로, 외부 지원이 없으면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연탄을 마련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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