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연탄은행, 마지막 연탄나눔과 성료식 가져
2022. 03. 26. / 데일리굿뉴스 / 장성광 수습기자

▲밥상공동체·연탄은행 2021 동절기 마지막 연탄나눔과 성료식 진행ⓒ데일리굿뉴스
연탄과 사랑의 밥을 나누며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선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26일 서울시 중계동에서 2021 동절기 마지막 연탄나눔과 성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연탄나눔에는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함께해 연탄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2021년 연탄나눔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자원봉사자 감소와 함께 연탄 후원금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2021년 연탄나눔은 에너지빈공층을 대상으로 15,249가구에 2,415,339장을 전달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이 올해 15,249가구에 2,415,339장을 전달했다ⓒ데일리굿뉴스
올해 마지막 연탄나눔을 받은 한 주민은 “우리마을이 아래동네보다 4~5도 차이가 있어 4~5월까지도 연탄을 뗀다”며 “이번에도 연탄은행과 자원봉사자들이 연탄을 보내주셔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 설립자 허기복 대표는 “사회가 탄소중립을 주장하는 가운데서도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은 생존의 연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며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를 밝히는 또 하나의 연탄 한 장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2022년에도 사랑의 연탄 3백만장 나눔과 집수리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후원과 자원봉사자 3만명을 확보해 사랑의 온기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