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지오워킹화, 구정 맞아 독거노인에 온정 정해
2022. 01. 27 / 부산일보 / 권상국 기자

나르지오워킹화 임옥순 회장(사진 앞줄 왼쪽 세번째)는 부산지사 건물에서 부산연탄은행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나르지오워킹화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기능성 신발 전문업체인 나르지오워킹화가 설을 맞아 저소득층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금품을 기부하며 온기를 전했다. 나르지오워킹화는 27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부산연탄은행에 현금 1000만 원(연탄 1만 3000장 상당)과 나르지오 양말 5000켤레를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금품은 부산연탄은행을 통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구 등 부산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나르지오워킹화는 임옥순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이 연탄 2000장을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에 기부한 후 서울 백사마을에 있는 취약 계층에 직접 배달하면서 연탄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그 공로로 지난 2019년 임 회장이 부산시로부터 ‘한국을 빛낸 2019년 대한민국 참봉사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르지오워킹화 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로 나눔의 손길이 줄면서 지난해는 연탄 기부량이 전년 대비 50% 가량 줄어들었다고 들었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