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금감원 등 금융업권 10개사, '사랑의 연탄 나눔' 개최
2021. 11. 19 / 시사오늘 / 박지훈 기자

19일 금감원·서금원 등 10개 금융기관과 협회, 금융사가 연탄 약 20만 장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금융권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는 연탄 난방을 할 수 밖에 없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뱅크 등 은행권까지 동참해 총 10개 참여사가 함께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코스닥협회, 금융산업공익재단, 카카오뱅크 기관장과 임직원 등 99명은 서울 도봉구 취약계층 23가구에 4600장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이번 금융권 합동 기부를 통해 전국 1000개 저소득·취약 가구가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간절한 어려움에 금융권이 발 벗고 나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이후 연탄 기부에 어려움이 많은데 연탄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각 기관들이 뜻을 모아 저소득·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