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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전국 연탄 사용 8만가구··· 연탄은행 "관심 및 지원 절실"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21.10.23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320

전국 연탄 사용 8만가구연탄은행 관심 및 지원 절실

2021. 10. 23 / 조선비즈 / 정민하 기자


전국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에너지 빈곤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난으로 혹독한 겨울나기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올해 전국 연탄 사용 가구 조사 결과 81721 가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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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열린 서울연탄은행 연탄나눔 재개식이 끝난 뒤 자원봉사자 등이 연탄을 배달하자 주민이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이 중 소외 가구 35966(44%) 수급자 24810(30.4%) 차상위 8040(9.8%)등 경제적으로 열악한 가구가 전체의 84.2%(68816 가구)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후원과 봉사를 절반 이상 급감시켜 연탄 사용 취약계층은 혹독한 겨울나기를 하고 있어 정부와 기업, 개인 등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특히 연탄 사용 가구 대부분 80세가 넘는 고령층인데다 전·월세와 달방, 옥탑방 또는 무허가 지역에 거주하며 노인성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일할 능력이 없어 정부지원금에 의존하거나 월 소득 30만 원 이하로 버티고 있다.

 

이에 따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3일을 책임집시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국 연탄 사용 가구에 사랑의 연탄 250만장 전달을 목표로 연탄 나눔에 나설 예정이다허기복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 사태 악화와 경기 침체 등으로 현재까지 들어온 연탄 후원은 10만장도 안 돼 소외된 이웃들이 올겨울 나기가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후원과 봉사 활동을 통해 참여와 나누는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만 14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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