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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코로나19, 기부가 희망이다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20.12.09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230

코로나19, 기부가 희망이다

2020.12.09 / 가톨릭신문 / 박영호 기자


기부에 마른 가난한 이웃들 

코로나19로 기부와 후원은 더 필요해졌다. 중소 규모 복지시설들이 받는 충격은 씀씀이를 줄여서 버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밥상공동체·연탄은행의 경우, 2019년 상반기에 비해 올해 연탄 기부가 59% 감소했고, 자원 봉사자가 54% 감소했다. 연탄 기부가 154만 장에서 63만 장으로 감소했고, 자원봉사자는 7796명에서 3595명으로 떨어졌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 22년 만에 최악의 상황이다. 겨울나기가 막막하다. 로나19 이전부터 기부가 이미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줄었다. 통계청의 올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부 참여율이 10년간 꾸준히 내리막이었다. ‘지난 1년간 기부 경험이 있는 사람비율이 201136.4%, 201334.6%, 201529.9%, 201726.7%, 201925.6%로 줄었다. ‘현금 기부 비율201332.5%에서 201527.4%, 201724.3%, 201924%로 떨어졌다. 처럼 기부가 줄어드는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큰 이유는 물론 경제적 여유 부족이다. 그에 못지않게 큰 이유가 모금 단체에 대한 신뢰문제가 꼽힌다. 기부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에 대한 불신이 또 하나의 큰 이유다. 이런저런 이유로 시민들의 기부 의향 자체가 높지 않다. 이 가운데 닥친 코로나19 상황은 사태를 심각하게 악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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