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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4월 말까지 연탄 때는데…후원 급감에 시름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20.04.10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241

4월 말까지 연탄 때는데…후원 급감에 시름
2020.04.08 / 데일리굿뉴스 / 최로이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기부가 줄면서 취약계층은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연탄 후원이 급감하면서 연탄으로 살아가는 에너지 빈곤층은 시름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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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어르신 등 에너지 빈곤층은 4월 말까지 연탄을 때지만 후원이 급감하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1분기 후원 62만장 감소…절반 수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봉사활동이 끊기고 연탄 후원이 급감하면서 쪽방촌 어르신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꽃이 만발하는 4월에 무슨 연탄이 필요할까 싶지만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각종 노인성 질병에 시달리는 쪽방촌 어르신들은 대부분 4월 말까지는 연탄을 때야 한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탄 후원은 지난해 대비 62만 장이 줄어 절반 수준에 불과한 상태다.
기존에는 한 가구당 월 150장의 연탄을 제공했지만 지금은 많게는 100장 적게는 20장 밖에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 연탄은행은 7일 예정이었던 창립 22주년 기념 행사를 취소하고 관련 예산 전액으로 마스크와 라면, 연탄을 구입해 취약계층 700가구에 전달했다.
연탄은행 허기복 대표는 후원자들에게 직접 손편지 2,500통을 써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에 아직까지는 기부한파가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허 대표는 "사스나 메르스, 촛불 정국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이럴 때일 수록 그리스도인들이 더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예수의 사랑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만 14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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