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연탄' 나눠요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 연탄 1천장 직접 배달
14일에는 성금 1억원 기탁
2019.11.28 / 노컷뉴스(포항CBS) / 문석준 기자

한수원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들은 27일 경북 경주시 황오동 일대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을 앞두고 추위에 어려움을 겪을 저소득 소외계층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취약계층 5개 가구에 1천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1억원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경기위축으로 기업과 개인의 연탄 기부가 감소하고, 연탄 값 인상으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을 에너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탄은행은 이 성금으로 연탄 10만장과 연탄보일러, 난방유 등을 전국의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 최대 발전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꾸준히 소통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