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8개 기관과 손잡고 '폭염피해 예방 캠페인'
2019.07.09 / 뉴스1 / 김도용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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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제공) © 뉴스1 |
기상청이 10일부터 8월31일까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2019 해피해피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피해피 캠페인'의 올해 주제는 '폭염! 물, 그늘, 휴식으로 이겨내자!'이며 온열질환 취약계층(노인, 영유아, 장애인, 주거 취약계층, 산업현장 근로자 등)의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캠페인에는 △정부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사회복지단체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 캠페인을 시작한 2016년 이래 최대 규모의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BGF리테일과 함께 전국 4600여개 CU 편의점 매장을 '해피존'으로 지정, 냉방시설이 설치된 매장에서 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 삼화페인트와는 에너지 취약가구의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는 '해피페인트' 활동을 벌인다. 차열 페인트는 건물의 열 흡수를 차단해 실내 온도를 3~5℃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연탄은행과 전국 13개 지역에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생수와 폭염대응 요령을 전달하는 '해피 나눔' 활동도 진행한다.
㈜농심과는 △방송광고 △유통매장 △온라인몰 △SNS 채널 등을 통해 폭염피해 예방 메시지를 알리고 안전보건공단과는 산업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요령 확산을 위한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폭염은 단일 기상현상으로는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자연재난이자 동시에 사회재난"이라면서 "관계 부처는 물론 지역사회, 민간기업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