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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아닌 금(金)탄, 급등 막아주세요"…어르신들의 간곡한 외침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19.01.23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239

"연탄 아닌 금(金)탄, 급등 막아주세요"…어르신들의 간곡한 외침

2019.01.23 / 세계일보 / 김경호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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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연탄 가격 인상 동결을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탄 가격 인상 동결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주민들과 전국 각지의 에너지 빈곤층 가정 주민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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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83) 할아버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추위를 견디기 위해 한밤중 자다가도 연탄을 가는 등 힘들게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살아가는 연탄 사용 어르신과 에너지 저소득층을 위해 연탄 가격 인상은 절대로 안 된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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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은행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 연탄 가격은 무려 50.8%(300원)나 인상돼 현재 장당 800원이 넘는다. 배달료가 더해지면 고지대 달동네, 옥탑방, 농어촌산간벽지 등에 공급되는 연탄 가격은 900원이 넘는다고 연탄은행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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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마을 주민들은 성명서에서 "우리에게 연탄은 소중한 생존 연료"라며 "계속되는 연탄 가격의 인상은 연탄 사용 가족들에게 깊은 한숨이 되어 돌아온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청와대에 연탄 가격 동결을 호소하는 편지를 전달했다.

만 14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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