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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탄’된 연탄…치솟는 값에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19.01.22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207

‘금탄’된 연탄…치솟는 값에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2019.01.22 / KBS NEWS / 류재현 기자님

 

 

 

[앵커]

최근 연탄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연탄이 '금탄'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연탄 값에 부담을 느끼는 서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어 연탄 가격을 안정화해야한다는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화석연료에 대한 지원금을 없애면서 해마다 연탄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매년 10에서 20% 정도 가격이 올라 3년 동안 300원이 인상된 상황, 올해는 배달료까지 포함하면 연탄 한 장이 천 원에 육박합니다.

연탄 난로를 사용하는 저소득 가구는 당장 부담이 큽니다.

이에 연탄은행은 연탄 값 인상을 막아달라는 국민 청원을 내고, 청와대 앞에서 일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또 속초시와 연천군 의회는 연탄 가격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청와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에너지 빈곤층에 지급하는 '연탄 쿠폰’을 기존 31만 3천 원에서 40만6천 원으로 늘렸지만,


겨울을 버티려면 600여 장의 연탄이 필요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겁니다.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가구는 전국적으로 14만 가구, 이중 10만 가구는 에너지 빈곤층이어서 서민 연료값 안정에 대한 대책이 하루 빨리 필요합니다.

만 14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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