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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연료 연탄 금탄 됐다'…청와대 앞 1인 시위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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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연료 연탄 금탄 됐다'…청와대 앞 1인 시위

2018.12.31 / 뉴스1 / 노정은기자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 허기복 목사가 31일 청와대 앞에서 연탄가격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밥상공동체복지대단 제공) 2018.12.31/뉴스1 © News1 노정은 기자

전국 31개 연탄은행을 운영하는 밥상공동체복지재단(대표 허기복 목사)이 31일 청와대 앞에서 정부의 연탄가격 인상 철회를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재단 대표 허기복 목사는 오전 10시부터 ‘연탄 값이 금탄이 됐다’고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3년(2016~2018) 사이 서민의 연료인 연탄은 무려 50.8%(300원)로 인상돼 올해 장당 800원이 넘게 됐다”며 “(정부는)지난달 11월에는 연탄가격고시조차 무시한 채 19.6%(장당 105원)인상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안보위기 초래, 2010년 ‘G20 서울 정상회의’ 화석연료보조금 폐지계획 등의 이유로 연탄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했다. 

재단 관계자는 “배달료를 가산하면 연탄 값이 900원이 넘어 서민들과 에너지빈곤층은 넋 놓고 한숨만 쉬게 됐다”며 “연탄보다 기름 혹은 기타 연료를 땔 수 있는 경제 환경, 노인일자리 창출 등의 에너지빈곤층 자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재단은 허 대표를 시작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31개 연탄은행 대표와 연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대국민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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