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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직원, 5만원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동참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18.12.17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245

포스코 전직원, 5만원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동참

2018.12.11 / 비즈트리뷴 / 강필성기자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포스코 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5만원을 어떻게 가치 있는 일에 쓸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 


“연탄 가격 인상으로 난방을 제대로 못하고 이불을 6겹씩 쌓아 겨울나기를 하는 노인의 기사를 보았다. 연탄은행을 운영하는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에 기부하도록 하겠다”


“비싼 가격때문에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생리대를 구매해서 기부하는 후원단체에 후원했으면 좋겠다” 


포스코 사내 매거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작은 나눔’ 이벤트에 대해 직원들이 올린 댓글이다.


포스코가 10일부터 5만원이 담긴 사랑의 봉투를 전 직원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 봉투 안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메시지가 동봉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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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연말을 맞아 포스코센터 내외부에 'With POSCO' 를 통하여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실천 의지를 담아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밝혔다.ㅣ사진=포스코

 

이번 나눔 이벤트는 최 회장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부터 실천하는 포스코인이 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포스코와 포스코대우,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켐텍 등 계열사들도 동참하고 있다. 


최 회장은 편지에서 “이 자그마한 나눔이 이웃들에게 온기로 전해지면 우리 사회는 더욱 훈훈해 질 것"이라며 “따뜻하고 정겨운 우리들의 겨울 이야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스코 사회공헌그룹 관계자는 “포스코 임직원들은 야학교, 무료 급식소 운영, 장애 아동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이런 이벤트가 새삼스러울 수 있지만,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조금 더 다양한 아이디어로 이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 한 직원의 회의적인 반응을 보도하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포스코 임직원들은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크든 작든 나눔의 문화가 널리 퍼져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들을 공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코 사내 매거진에는 한 직원이 이와 같은 댓글을 남겼다.


“회사에서 나누어준 5만원과 제돈 5만원을 보태서 고2, 중2 자녀에게 각각 5만원씩 주면서 취지를 설명했고, 마음 가는데로 불우한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고 아빠에게 어떻게 사용했는지 얘기해 달라고요. 아이들에게 나눔의 소중함도 알려주는 동시에 아빠가 다니는 회사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하는 일도 알려주는 일석이조 아닐까요? 아이들이 어떻게 나눔을 실천할까 기다려집니다."


만 14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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