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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정부 연탄 가격 인상 철회하라"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17.09.29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307


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정부 연탄가격인상 철회하라”

뉴스1  한재준기자 │ 2017/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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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값 인상은 에너지빈곤층 생존의 문제"
산업통상자원부 "검토 중이지만 결정된 것 없어"


연탄은행전국협의회가 정부의 연탄 가격 인상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인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연탄 가격을 장당 약 100원 정도 인상하려고 하고 있다"며 "연탄을 사용하는 에너지 빈곤층은 생존을 위해 연탄을 땐다"고 주장했다.

연탄전국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13만464 가구로 총가구 수의 0.61%에 해당한다. 이 가구들은 1년 동안 총 1200장의 연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탄전국협의회는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에너지 빈곤층으로 연탄값이 싸서 연탄을 때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연탄을 사용한다"며 "연탄 가격을 100원 인상하게 되면 배달료를 포함해 연탄 한 장당 800~900원까지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탄 가격이 오르면 에너지빈곤층은 난방비로 연간 약 96만원을 부담해야 한다"며 "영세노인과 저소득층의 가계살림이 더 빠듯해져 빈곤의 고착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탄전국협의회는 이날 △연탄 가격 인상 철회 △연탄 가격 인상 관련 민주적 공청회 개최 △에너지 빈곤층 정책 강화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매년 연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올해 연탄 가격 인상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hanant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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