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 창립 19주년 기념식 개최

송고기간 │ 2017/4/7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7일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밥상공동체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대표 허기복 목사)은 7일 강원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어려운 이웃이 주인 되는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창립 제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밥상공동체와 연탄은행 이용자, 원창묵 원주시장, 박호빈 원주시의장, 김기선·송기현 국회의원, 연탄은행 홍보대사인 배우 정애리, 연탄은행 지역대표, 봉사자 등 1500여명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축하공연, 축하 합창, 생방송 축하 토크, 축사, 격려사,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참석한 내빈들이 사랑의 쌀, 밥공기 세트, 사랑의 도시락 나눠주기 행사도 진행됐다.

원창묵 시장은 "밥상공동체 창립 19주년을 축하하고 대한민국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복지시설이다“며 ”시에서도 밥상 공동체가 하는 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애리 홍보대사는 "밥상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 벼도 있어야 하고 바람도 있어야겠지만 쌀을 맛있게 지을 수 있는 사람과 쌀이 익었을 때 맛있게 먹어줄 사람도 필요하다"며 "그런 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밥상공동체는 지난 19년간 무료급식 110만명, 사랑의 쌀나눔 2만9000명, 사랑의 연탄나눔 31만4000가구, 무료집수리 444가구, 취업 2800명, 장학 사업 500명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왔다.

이뉴스투데이 김준형 기자 ekjh16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