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가 모였습니다

'눈웃음' 민아

'각선미' 선미

'지아이' 엠버

'깨방정' 영지까지….

이 정도면 역대급 조합입니다.

그들의 '콜라보' 현장은?

모래 날리는 운동장입니다.

열악(?)하지만, 열심입니다.

의상은 또 어떨까요?

앞치마, 운동화, 성공적.

콘셉트가 아주 특이합니다.

도대체 지금 뭐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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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중계동 불암고등학교입니다. KBS-2TV '출발! 드림팀' 녹화가 한창입니다. 이번에는 '연탄봉사특집'인데요. 션, '비투비' 성재, '헬스맨' 최성조 등 힘 좋은 남자들이 총출동 했습니다.

남자들만 있었냐고요? 댓츠 노노~. 이번 녹화에는 여가수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연약한 몸으로 연탄을 나를 수 있냐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엄청난 걸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멤버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생년월일 : 930513

주특기 : 눈웃음.

특징 : 시종일관 해맑은 눈웃음 장착. 추운 날씨 사르르~ 녹이는 애교는 덤. 다친 발목에도 불구, 모든 게임에 적극 참여하는 열정.

 민아는 말입니다. 소문난 애교 머신입니다. 깜찍한 표정으로 수많은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사랑스러운 반달 눈웃음이 민아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등장부터 눈웃음 발사~. 민아는 "평소보다 기분이 더 좋다"고 말했는데요. 운동장을 가득 메운 팬들 덕분이랍니다.

"많은 팬분들과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렇게 게임도 하고, 봉사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민아)

그래서일까요? 민아의 눈웃음 강도가 점차 높아집니다. 여러분. 심쿵 주의하세요.

"우우우~눈웃음"

"엠버도 넋이 나가"

"분명히 느껴져"

눈웃음이 다가 아닙니다. 몸풀기 게임을 하면서 귀여운 표정을 짓거나, 발랄한 춤 동작을 선보였는데요. 민아표 애교 3종 세트, 지금 바로 쏩니다.

"애교 1. 귀요미 뿌~"

"애교 2. 기쁨의 댄스~"

"어머, 저 찍는거에요?"

"애교 3. 하이! 파이프"

민아는 지난해 12월 발목 부상을 당했습니다. 올해 1월, 겨우 회복한 상태인데요. 격한 운동은 무리임에도 불구, 모든 게임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살짝~ 뛰어서"

"폴짝!“

"내가 1등이지~"

 

 

다음 멤버 입니다.

 

  이름 : 선미

생년월일 : 920502

주특기 : 친화력, 먹방.

특징 : 처음 보는 팬들과 친해지는 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역대급 친화력. 갸날픈 몸과 달리, 먹방의 여신. 중간 중간 체력보충은 필수.

 

우리가 아는 선미는? 섹시, 그 자체입니다. 무대 위의 맨발 포스로 관객을 압도합니다.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을 통해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날은 그냥 친근한 '동네 누나'였습니다. 선미는 언제나 팬들과 함께 했습니다. 특히 어린 팬들을 열심히 챙겼는데요. 먼저 다가가 말도 걸고, 장난도 칩니다.

"간식 줄까?"

"하나는 섭섭하지"

"팬과 나는 하나"

"팬인듯 가수인듯"

 

그런데 말입니다. 함정은, 있었습니다. 게임 실력도 어린 팬들과 동급이라는 것. 드림팀 게임의 구멍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물 먹으면서 해~" (션)

 

 

"실려 나가는 중?“

"힘차게 들어왔지만"

"바로 걸림"

"엠버~ 미안해"

 

이래서 체력 보충은 필수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먹는 게 최고죠. 선미는 다음 경기를 위해 간식거리를 찾았습니다. 핫바 하나도 신중하게 고르는 모습~.

선미의 먹방이요? 관계자들이 "제일 잘 먹는 건 선미"라고 손꼽아 말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돌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먹방의 극히 일부만 보여드립니다.

 

"이 정도는?"

"한 입이지~"

"충전 완료!"

 

 

  3번째 멤버 소개합니다.

이름 : 엠버

생년월일 : 920918

주특기 : 지치지 않는 체력.

특징 : 응원도, 게임도 열심히. 남들이 연탄 모형을 8장 씩 나를 때, 엠버 혼자 12장을 옮김. 역시 '지아이' 엠버. 특급 체력으로 남자 아이돌 기죽임.

다음은 예능 대세 엠버입니다. 엠버는 MBC-TV '진짜 사나이'를 통해 역대급 체력돌로 등극했죠. 특히 팔굽혀 펴기를 1분에 42개나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날 엠버는 모든 여가수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는데요. 하지만 엠버는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별명에 대한 부담감?

 "사실 좀 걱정이에요. 나이를 먹어서 관절염도 오고 있어요. (하하) 다들 '지아이' 엠버라고 불러서 부담이 커요.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열심히 해볼게요" (엠버)

하지만 모든 건 엄살이었습니다. 남들이 연탄 모형을 8장씩 옮길 때, 혼자 12장씩 옮기는 패기를 선보였습니다. 지금부터 지아이 엠버의 활약, 보시죠.

"나 홀로 12장"

"점프도 남다르지“

"초집중모드"

엠버는 남자 아이돌과의 대결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번 상대는 '비투비' 성재입니다. 연탄 모형을 먼저 넘어뜨리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인데요.

"아, 이건 무리였네요"

"없던 걸로 하자~“

"이..잊으시오!"

그래도 체력은 무한대였습니다. 자신의 경기가 아닐 때도, 매번 일어나서 힘차게 응원했습니다. 같은 팀은 물론, 다른 팀까지 열심히 응원하더군요.

"나 처럼 응원해 봐~“

"다른 팀도 응원해요~"

"잘했어~ 잘했어!"

마지막 멤버 나갑니다.

이름 : 영지

생년월일 : 940830.

주특기 : 깨방정 댄스, 음소거 웃음.

특징 : 떠오르는 시선 강탈자. 웃기만 해도 눈이 가요, 눈이 가~. 깨방정의 진수. 조권을 위협하는 '깝'계의 떠오르는 샛별.

'카라'의 베이비 영지입니다. 음소거 웃음은 영지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최근 각종 예능 프로를 통해 역대급 깨방정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영지의 깨방정은 운동장에서도 여전했습니다. 분명 'B1A4' 산들 무대인데, 뒤에 있는 영지가 더 눈에 띕니다. 이쯤되면 깝계의 샛별이라고 부를 만 하네요.

"눈길 가져 갈게요"

"시.선.강.탈.자"

"나만 보이지?"

"마무리는 음소거~" 

깨방정 퍼레이드입니다. 게임을 준비하는 과정도 깨방정. (모형) 연탄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혼자 연탄을 던지고 받기 바쁩니다. 딱~ 막내 답죠?

"잡았다"

"혼자 놀기의 진수"

그래도 실전은 언니들 못지않습니다. 최선을 다해 달리고 달렸죠. 내숭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망가지는 것도 개의치 않고 모든 게임에 임했습니다.

"자신 있어요"

"영지없다"

"줄넘기도 척척"

사실 이들이 이렇게 열심히 게임을 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게임에서 이긴 팀만이 저 뒤에 있는 연탄을 직접 달동네 어르신들께 배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요. 어금니 꽉 깨물고 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제가 직접 연탄을 배달해드리고 싶어서요" (선미)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요? 방송에서 확인하세요. 오는 22일 '출발 드림팀'을 본방사수하는 것이 답입니다.

원본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420&aid=000000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