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광고 학생3명 장학퀴즈 상금…연탄기부 '귀감'

EBS장학퀴즈 제왕 상금 등으로

▲ 상금 등으로 연탄을 기부한 청주 세광고 학생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 서장원(3년), 이제헌 군(3년) 이 EBS장학퀴즈 제왕전에서 전국 제왕에 등극해 받은 상금의 일부를 연탄 기부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서 군과 이 군은 지난해 12월 전주상산고, 공주한일고와 겨뤄 승리해 전국제왕에 등극하며 상금 14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이탈리아 일주일간 여행권을 획득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상금의 일부로 연탄은행에 연탄 4000장을 기부하고 직접 가정배달 봉사활동에도 참여한 것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서군과 이군은 "소중한 경험으로 얻은 상금을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어 연탄기부 활동에 참여했다"며 "직접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해 연탄을 직접 가정에 배달했는데 이 또한 많은 것을 얻게된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광고는 CJB장학퀴즈 2014년 연장원전에서도 이세훈 군(3년)이 장원을, 이제헌 군(3년)이 차석을 차지, 각각 2000만원, 500만원 상금을 받았으며 장원을 한 이세훈(3년)군은 EBS장학퀴즈 제왕 서군, 이군과 뜻을 같이해 연탄은행에 연탄 2000장을 기부하고 가정 배달 봉사활동도 함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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