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이규장)가 동절기를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을 나누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설명: KMI 자원봉사자들이 리어카 가득 연탄을 싣고 언덕을 오르고 있다.)

22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 일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이규장 이사장을 비롯한 80여 명의 임직원은 밥상공동체·연탄은행과 함께 취약계층 및 영세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2만장의 연탄을 기부하고 24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104마을'로 알려진 중계 본동 지역은 불암산 자락에 위치. 도시개발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오래된 가옥들이 모여있고 독거노인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들이 많다 .

이규장 이사장은 "도시 거주자들은 대부분 아파트, 빌라 등 다가구에 살고 있기 때문에 연탄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도시개발이 미진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좁고 오래된 집에서 연탄을 연료로 살아가는 가구들도 상당히 많다"며 "재단은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7년째 연탄을 기부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대상 가구에 직접 배달봉사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재단뿐만 아니라 여러 단체나 이웃들도 함께 나눔을 실천하면서 다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MI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을 찾아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장애인, 농어촌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시행하는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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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기자 www.av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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