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빈곤층 주민들의 자활지원 기관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올해 '추위와 배고픔이 없는 따뜻한 세상 구현'을 목표로 사업분야를 확대한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올해 사랑의 연탄 400만장 나누기운동을 비롯해 경북 포항시에 연탄은행을 추가 설립하고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 연탄 15만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또 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지역아동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한글 및 컴퓨터 교실 운영, 휴대전화 교육 등 문화복지사업과 노숙인 근로경제교실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지난 1998년 출범 후 지난해까지 16년간 86만2천652명에게 무료급식을 했으며 이 기간 16만㎏의 쌀이 답지해 전국 2만4천여 가구에 사랑의 쌀이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또 원주를 비롯해 서울과 인천, 전주 등 전국 31개 연탄은행에서 3천만장의 연탄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었다.
허기복 대표는 "사회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약자와 빈곤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더욱 절실하다"며 "이들을 위한 지원은 물론 좋은할인마켓과 빨래방, 문화교실 등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