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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은행, 키르기스 고려인들에 사랑의 실천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13.10.30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712
        연탄은행, 키르기스 고려인들에 사랑의 실천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뉴스1) 오대일 기자 (입력 2013.10.24 11:30:52)

국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연탄 나눔운동에 앞장서 온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대표 허기복)이 키르기스스탄 내 고려인들을 위한 '2013 사랑의 연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각)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내 고려인회관에서 열린 사랑의 연탄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비슈케크에 연탄은행 해외 1호점을 개설한 뒤 매해 '사랑의 연탄'을 전하고 있는 연탄은행은 이번 방문에서 고려인 가정과 현지 빈곤층 100가구에 연탄 10만 장을 전달하고, 고려인 3세 의대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3.10.24/뉴스1 © News1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뉴스1)오대일 기자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뉴스1) 오대일 기자 오대일 기자 = 국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연탄 나눔운동에 앞장서 온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대표 허기복)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내 고려인들을 위한 '2013 사랑의 연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연탄은행은 23일 (현지시각)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의 고려인회관에서 현지 고려인협회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고려인 가구와 이바노프카 빈민촌에 전달할 사랑의 연탄 10만 장 증정식을 가졌다.

국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연탄 나눔운동에 앞장서 온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대표 허기복)이 키르기스스탄 내 고려인들을 위한 '2013 사랑의 연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각)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내 고려인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이번 사업를 이끈 이재포 연탄은행 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최발레리 키르기스스탄 고려인협회장. 지난 2011년 비슈케크에 연탄은행 해외 1호점을 개설한 뒤 매해 '사랑의 연탄'을 전하고 있는 연탄은행은 이번 방문에서 고려인 가정과 현지 빈곤층 100가구에 연탄 10만 장을 전달하고, 고려인 3세 의대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3.10.24/뉴스1 © News1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뉴스1)오대일 기자

 
 이번 행사를 이끈 이재포 연탄은행 이사는 이 자리에서 "키르기스스탄 지원 3년차를 맞은 올해,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사업의 근간을 마련하고 안정화하는 단계로 진입하게 됐다"며, "고려인 사회에 대한 지원과 키르기스스탄 현지인에 대한 병행 지원을 통해 고려인과 현지인이 공생하며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또한 '밥상공동체-나창현 장학금 증정'과 관련, "이번에 첫 시도된 고려인 3세 의학도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을 통해 지속가능한 나눔의 실천을 위한 새로운 봉사 모델을 만들게 됐다"고 자평했다.
 고려인 1.5세 리 류바 할머니(75)는 이날 '사랑의 연탄'을 전달받은 자리에서 "고려인의 피가 이토록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었다. 올해는 춥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살 수 있을 것 같아 고맙고 행복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한 뒤 "하나님이 귀한 선물을 안겨주셨다"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국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연탄 나눔운동에 앞장서 온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대표 허기복)이 키르기스스탄 내 고려인들을 위한 '2013 사랑의 연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각)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내 고려인회관에서 열린 사랑의 연탄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 최발레리 고려인협회장이 국립의과대 1학년에 재학중인 고려인 3세 박 알료나 양에게 장학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1 비슈케크에 연탄은행 해외 1호점을 개설한 뒤 매해 '사랑의 연탄'을 전하고 있는 연탄은행은 이번 방에서고려인 가정과 현지 빈곤층 100가구에 연탄 10만 장을 전달하고, 고려인 3세 의대생들을 위한 장금을 전달했다. 2013.10.24/뉴스1 © News1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뉴스1)오대일 기자

 
 러시아 독립국인 키르기스스탄은 1인당 국민총생산(GNP)이 1천달러를 밑돌고 월 소득 100달러 이하의 극빈층이 90%에 이르는 중앙아시아 최빈국이다. 키르키스탄에는 지난 1937년 극동 한인 강제이주로 정착한 고려인 3만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연탄은행은 국내 34개 지역 네트워크를 이용해 연간 300만 장, 연탄 누적 지원 2천만장을 넘어서는 등 '에너지 복지'의 신기원을 개척중이다. 연탄은행은 지난 2011년 이곳 비슈케크에 해외 1호점을 설립했고 고질적인 난방문제 해결의 대안을 제시하며 민간 NGO 활동이 전무한 현지에서 정부기관 및 언론의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연탄 나눔운동에 앞장서 온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대표 허기복)이 키르기스스탄 내 고려인들을 위한 '2013 사랑의 연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각)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내 고려인 마을에서 연탄은행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고려인 1.5세 리 류바 할머니(75)의 집으로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비슈케크에 연탄은행 해외 1호점을 개설한 뒤 매해 '사랑의 연탄'을 전하고 있는 연탄은행은 이번 방문에서 고려인 가정과 현지 빈곤층 100가구에 연탄 10만 장을 전달하고, 고려인 3세 의대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3.10.24/뉴스1 © News1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뉴스1)오대일 기자

 
 올해 연탄은행이 키르기스스탄 모금 개발과 후원으로 마련한 연탄은 총 10만 장. 그 중 5만 장은 고려인 50가구, 나머지 절반은 현지 이바노프카 난민촌 50가구에 가구당 천 장씩 지원된다. 소수민족의 아픔과 설움 속에 유난히 길고 추운 겨울을 견뎌야 하는 고려인들에게 연탄 한 장의 존재는 '검은 보석' 그 이상이다. 4,000km 시베리아 벌판을 건너온 연탄의 온기가 이들의 아랫목을 겨우내 뜨겁게 데워줄 것이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시절 곤궁에 처한 실직자와 영세민, 노숙인 등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설립돼 16년째 무료급식소, 노숙인쉼터, 전국 31개 지역 연탄은행 개설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는 한편 중앙아시아 빈민국 키르키스스탄에 연탄은행 해외1호점과 보육원 '해피하우스' 등을 개설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해 왔다.
 키르기스스탄에 360원의 기적을 만들고 있는 연탄은행은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연탄 1장 360원, 연탄보일러 1대 2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후원계좌: 기업은행 128-057814-01-240, 예금주:밥상공동체, 02-934-4933)
 



만 14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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