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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가격 인상, 여론수렴 과정 거쳐야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13.08.21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690
"연탄가격 인상, 여론수렴 과정 거쳐야"
탄은행전국협의회가 정부의 연탄가격 인상 움직임을 비판하고 나섰다.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는 2006년∼2009년 공청회 한 번 거치지 않고 연탄가격을 20∼30%씩 기습적으로 인상해왔는데 또다시 일방적으로 연탄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정부가 한국광해관리공단에 의뢰한 '석탄 및 연탄 원가 계산을 위한 용역'을 지난달 초 제출받았으며 원가 계산이 완료되면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연탄 원료인 무연탄을 판매하는 대한석탄공사는 최근 이사회에서 1조4천억원대에 달하는 부채 규모를 줄이기 위한 재무관리 방안의 하나로 무연탄 가격을 연평균 5% 인상하는 내용의 가격 현실화 방안을 정책 건의하기로 했다.
허 목사는 "석탄공사의 부채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연탄 가격을 인상하려는 것은 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공청회나 간담회를 통해 가격 인상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에너지빈곤층 가구가 전국에 20만여 곳"이라며 "정부가 연탄가격을 5∼10% 인상하면 서민의 연료인 연탄은 장당 최소 600원에서 최고 1천원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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