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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밥상공동체, '어버이 사랑' 섬김축제

밥상공동체, '어버이 사랑' 섬김축제

빈곤층 주민들의 자활지원 봉사단체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대표 허기복 목사)이 가정의 달을 맞아 복지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어버이 사랑' 축제를 마련했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8일 행복센터에서 저소득층 어르신 200여명을 모시고 어버이날 기념식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세군 어린이집 아동들이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등 재롱공연을 펼치며 자원봉사자 조명숙(51) 씨가 직접 만든 카네이션 200여개를 어르신들에게 달아 드린다.

이어 어버이은혜 노래를 합창하고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제공한다.

특히 이날 민병희 강원도교육감과 정기현 원주교육지원청교육장, 강원도교육청 직원, 원주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해 소외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28일에는 저소득층 어르신 130여명을 초청, 평창군 허브나라농원과 이효석문학관을 관람하고 노래자랑, 보물찾기, 오락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허기복 대표는 "어르신들이 아픔과 가난보다 참기 어려운 것이 외로움과 고독"이라며 "이번 어버이 사랑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고단한 삶을 지탱해 나가는데 조금의 위로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