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나눔, 지금 시작하세요지금 후원하기
메인 로고 on   헤더 검색 버튼
[연합뉴스] 밥상공동체…'사랑과 섬김의 봉사' 15년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13.08.21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637
밥상공동체…'사랑과 섬김의 봉사' 15년
연합뉴스 2013-04-10
밥상공동체...'사랑과 섬김의 봉사' 15년 (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빈곤층 주민들의 자활지원 봉사
단체인 밥상공동체가 10일 설립 15주년을 맞아 사랑의 성찬을 마련하고 자축행사를 가졌다. '19
98년 초심으로, 100년을 향하는 공동체'를 주제로 원주천 쌍다리 밑 둔치에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무의
탁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주민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2013.4.10 <<지방기사 참고>> kimyi@yna.co.kr
(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빈곤층 주민들의 자활지원 봉사단체인 밥상공동체(대표 허기복)가 10일 설립 15주년 맞아 사랑의 성찬을 마련하고 자축행사를 했다.
'1998년 초심으로, 100년을 향하는 공동체' 주제로 원주천 쌍다리 밑 둔치에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무의탁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주민 1천200여 명과 자원봉사자 등 1천300여 명이 참석 밥상공동체의 설립 15주년을 축하했다.
식전 행사로 어르신 노래자랑이 진행됐으며, 기념식에 이어 후원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우거지 한우국밥과 빵, 음료 및 기념품을 제공하는 사랑의 점심나눔이 진행됐다.
이날 광동제약㈜과 이마트 원주점, 땔낭구봉사단, 포스코더샵부녀회, 36사단, 오크밸리, 상지대사회봉사단, SK 중부행복나눔 등에서 후원과 자원봉사를 맡았다.
신모현(81) 어르신은 "밥상공동체는 오갈 곳 없는 우리 노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따뜻한 안방 같은 곳"이라며 "15년을 한결같이 어려운 노인들을 보살펴 줘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킴이 역할을 계속해주길 바란다"고 고마워했다.
밥상공동체는 최근 5만여 명의 후원자가 동참해 마련한 기금으로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지상 4층 규모의 '행복센터'를 설립했다.
이곳에는 연탄은행과 참좋은할인마켓, 독거노인지원센터, 무료급식소, 노인일터, 샤워실, 이ㆍ미용실, 건강진료실 등을 갖추었으며 현재 하루 5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밥상공동체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시절 빈곤층 주민들을 위해 설립된 이후 지난 15년간 81만여 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또 무료급식소 이외에 자활일터와 노숙인 쉼터, 노인일터지원센터를 운영했으며 원동과 학성동 등 원주지역 3곳을 비롯해 전국에 모두 31개의 연탄은행을 개설해 빈곤층 가정에 연탄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주력해 왔다.
허기복 대표는 "원주천 쌍다리 아래에서 사랑 하나로 시작한 밥상공동체의 15년을 돌아보며 그 열정과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특히 올해 마련한 행복센터가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자립 및 자활이 가능한 생산적 복지의 첫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만 14세 미만
만 14세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