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금자리서 밥도 먹고 컴퓨터도
배워요
◇ 7일 원주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의 새 보금자리인 원동 행복센터에서 이용자들이 점심 식사를 배식받고
있다. 원주=오윤석기자
원주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새 보금자리인 행복센터로 이사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행복 쌓기에 들어갔다.
시민들의 쌈짓돈을 모아 건립한 밥상공동체복지재단(대표:허기복목사) 행복센터는 7일 무료급식소 이사를 마치고 이용자들에게 행복센터에서의 첫 번째
식사를 제공했다. 행복센터는 지난해 6월 기공식 열고 건립 총공사비 12억원을 5,000여명이 모아 모두 정부 보조금 없이 후원·기부금만으로
조성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면적 1,016.41㎡ 규모로 사무국을 비롯해 무료급식소, 연탄은행, 참조은일터,
연탄은행기념실, 자원봉사자실, 정보독서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올해 사랑의 연탄 350만장 보내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으며 2월 중 행복센터 준공식을 위한 축하 편지쓰기와 3월 13일에는 행복센터 준공식을 갖는다.
허 대표는 “행복센터 건립으로 밥상 이용자들에게 무료급식 외에 건강진료,
한글, 컴퓨터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